[날씨] 낮 동안 포근, 전국 20도 안팎…서쪽 공기 탁해
[앵커]
투표하기 좋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.
낮 동안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를 텐데요.
서쪽 지방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하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
구본아 캐스터.
[캐스터]
지금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는데요.
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직장인분들 참 많이 보입니다.
현재 서울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또 봄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있어서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.
오늘 낮 동안 구름 사이로 봄볕이 쏟아지겠고요.
전국이 포근하겠습니다.
서울 20도, 대전과 전주, 대구 21도, 광주 22도로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.
공기는 탁해졌습니다.
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, 국내 미세먼지까지 더해졌고요.
현재 서쪽 대부분 초미세먼지 농도 50㎍ 안팎으로 평소 세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오후에 충북과 대구에서도 일시 먼지 농도가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고요.
내일은 공기 질이 다시 나아지겠습니다.
당분간 10도 이상 나는 일교차는 계속되겠고, 아침, 저녁은 쌀쌀하겠습니다.
내일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.
한편, 요 며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졌습니다.
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.
이번 주 내내 뚜렷한 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대기의 메마름은 더 심해질 수 있겠습니다.
화재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구본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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